공무원 시험 가산점 종류 총정리(7급,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급수가 7급과 9급 공무원 일텐데요. 공무원 시험의 경우 단 1점 차이로 합격과 낙방의 갈림길을 걷게되는 경우도 허다한데요. 따라서 자신이 응시하는 종목에 가산점을 미리 확인한 뒤 가산점을 받아가는게 좋겠죠? 오늘은 공무원 시험 가산점 항목에 대해서 총정리를 해볼게요.

 

 

공무원 시험 가산점 제도

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는 무엇이 있을까요? 크게 두 가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먼저 취업 지원 대상자로써,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 수행자 등 국가에 큰 도움을 주신 유가족 또는 후손들에게 주는 가산점과, 의사상자 등 의사자 유족 및 의상자 본인 또는 가족에게 주어지는 가산점 제도가 있습니다.

 

1. 취업 지원 대상자

취업 지원 대상자는 국가보훈처에서 정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 수행자 등 국가에 큰 도움을 준 분들의 유가족 또는 후손들에게 주는 공무원 시험 가산점 제도입니다.

 

공무원 시험 가산점 중에서도 특별한 케이스에 꼽히는 만큼 아무나 쉽게 받을 수 없는 가산점인데요. 그도 그럴것이 할아버지 또는 증조할아버지 이상 세대에서 나라를 위해 위국헌신 하신 분들이 계셔야지만 받을 수 있는 혜택입니다.

 

따라서 여타 다른 가산점과는 차원이 다른 가산점 비율이 부과되는데요. 과목별 만점의 5% 또는 10%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유공자 손자녀의 경우 취업 지원 말고도 몇 가지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가유공자 자녀, 손자 혜택 확인하세요

국가유공자 자녀, 손자 혜택 확인하세요

 

2. 의사상자

말그대로 의로운 행동으로 남을 구하다 상해를 입은 자 또는 사망에 이른 자를 말합니다. 이는 직무외의 행동일 경우에만 해당되는데요. 타인의 생명 또는 재산의 급박한 위해를 구제할 경우 해당됩니다.

 

예컨대,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는 아이가 트럭에 부딪힐 위험에 쳐했을 때 이를 구하려다 다치는 경우 또는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의사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본연금월액의 240배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수령받습니다.

 

ex) 기본연금월액이 100만원일 경우 = 240배인 2억 4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받습니다.

 

자 의사상자는 저런 의미라는 걸 알아두시면 나쁠것이 없겠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의사자 본인 또는 가족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경우 과목별 만점의 3% 또는 5%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산점을 받자고 이런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이미 의사상자가 본인 가족중에 계시다면 공무원 시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니 혜택을 받는 것이 좋겠죠?

 

 

 

공무원 시험 가산점 자격증

공무원 시험 가산점 중에서 자신이 응시한 직렬의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행정직 공무원과 기술직 공무원의 가산점 자격증은 어떤 것이 있을지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행정분야 자격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행정분야 자격증의 경우 5%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행정직(일반행정, 선거행정) : 변호사,  변리사

행정직(교육행정) : 변호사

행정직(회계) : 공인회계사

행정직(재경) : 변호사,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행정직(고용노동) : 변호사, 공인노무사, 직업상담사 1급, 직업상담사 2급(단 7급 시험의 경우 3% 가산점)

직업상담직(직업상담) : 변호사, 공인노무사, 직업상담사 1급, 직업상담사 2급(단 7급 시험의 경우 3% 가산점)

세무직 :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관세직 : 변호사, 공인회계사, 관세사

감사직 : 변호사,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검찰직, 마약수사직 : 변호사, 공인회계사, 법무사

교정직, 보호직, 철도경찰직 : 변호사, 법무사

통계직 : 사회조사분석사 1급, 사회조사분석사 2급(단 7급 시험의 경우 3% 가산점)

 

 

변호사의 경우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직 공무원에 응시할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뭐 애초에 변호사 면허증을 취득했다면 클라스가 다르겠군요.

 

다음으로는 기술분야 자격증 가산점을 알아보겠습니다. 7급과 9급으로 확실히 구분해서 알려드릴게요.

 

7급 기술직 공무원 자격증 가산점

• 시설직 건축사 포함, 기술사, 기능장, 기사의 경우 5%의 가산점, 산업기사의 경우에는 3%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9급 기술직 공무원 자격증 가산점

• 시설직 건축사 포함,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의 경우 5%의 가산점, 농업직 농산물품질관리사 등의 기능사는 3%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공무원 시험 가산점 주의사항

1. 취업 지원 대상자와 의사상자의 가산점 제도는 중복혜택이 안되므로 해당되는 것 중 높은 비율의 가산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격증 가산점의 경우 해당 응시 시험과목 중 한과목이라도 과락(40점 미만)이 된다면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하여도 가산점을 받을 수 없습니다.
3. 1,2번의 가산점은 서로 중복 혜택 적용이 가능합니다.
4. 직렬별 가산대상 자격증 소지자 가산점은 7급 공채 제1차시험에는 적용하지 않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5. 공무원 가산점은 기간 내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가산대상 자격증 등록을 하여야 합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바로가기

사이버국가고시센터 가산점 등록 안내

 

그 외 사라진 공무원 가산점

현재는 사라진 공무원 가산점 중 군가산점이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7급 및 9급 공무원 시험과 기능직 공무원 시험 응시자에게 적용되는 제도였는데요. 2년 이상 군복무를 마친 자에게는  5%의 가산점을, 2년 이하 군복무를 마친 자에게는 3%의 가산점을 부여했었습니다.

 

하지만 군가산점 제도의 논란이 불거졌고 찬반의견이 나뉘면서 결국 1999년 12월 공무원 시험부터 폐지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당시에는 여군이라는 개념이 거의 무색할 정도였고 결국 군가산점은 남자만 받을 수 있는 가산점이다 하여 여성인권인들에게 규탄을 받았던 제도였습니다.

 

1994년 6월 이화여대에서 교수와 학생의 약 2,000명이 대통령에게 직접 탄원서를 제출한 적이있어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죠.

 

결국 6년에 걸쳐 불거진 논란은 1999년 12월에 군가산점 폐지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단 시간이 흘러 2005년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이 군가산점 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며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했습니다. 이후에도 몇번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상임위원회를 통과하기도 했지만 끝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계속 군가산점 제도에 대해 찬반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군의 비율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어서 군가산점 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