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 구매시 주의사항(중고차계약서 작성법 3가지) 목차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부품에 소모되는 원자재들이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대란이 있는데요 이것 때문에 국내에서는 인기있는 모델의 경우 1년을 훌쩍 넘기는 대기기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기서 몇몇의 소비자들은 자연스레 중고차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요 중고차의 경우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고 간다면 호갱당할일 없이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 구매시 주의사항
중고차를 구매하고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유형은 어떤 유형일까요? 대부분의 중고차 구매자들은 구매 전 차량의 성능 점검결과와 실제 차량을 인도 후 상태가 다른 경우가 가장 많이 나타났습니다. 이게 어쩌된 일일까요? 단순히 중고차 딜러의 말만 믿고 덥썩 구매를 한다면 이제는 바보같은 짓입니다. 중고차 딜러의 경우 사회적 인식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요 이런 피해사례들이 예전부터 계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직하게 판매를 하는 딜러들이 더 많을 겁니다. 다만 미꾸라지 몇 마리가 물을 흐리듯 중고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작용하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이런 중고차 피해 유형을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허위매물, 미끼매물은 아닌지 사전에 꼭 확인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중고차를 알아보고 난 뒤 해당 딜러에게 연락을 취하고 직접 해당 중고차를 보러 가는 유형일겁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면 내가 봤던 차량은 온데간데 없고 갑자기 다른 차량을 소개해주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참으로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특히 나이가 어린 구매자일수록 딜러의 수법에 넘어가 거의 강제로 비싼값을 주고 매수를 하는 일도 생기곤 합니다.
허위매물을 피하는 방법은 먼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자동차 365' 사이트를 통해 해당 자동차의 매물이 허위인지 진짜인지 판단해 보는 것입니다. 해당사이트에서는 중고차이력조회, 회원사 및 종사자조회, 등록비용, 매매요령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판매하는 딜러의 신용도 중요하기 때문에 판매사원이 소속 매매조합에 등록 및 허가된 판매사원인지도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2. 사고이력 조회하기
만약 내가 본 차량이 맞다면 이제 계약을 해야겠죠? 하지만 큰 돈이 오가는 계약이니만큼 섣불리 하면 큰 코 다칠수가 있습니다. 계약을 하기에 앞서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카히스토리'를 통해 해당 차량의 사고이력을 조회해봐야 합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실제 차량과 성능상태점검기록부의 주요 내용이 일치하는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3. 중고차 계약서 제대로 알고 작성하기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바로 차량의 상태 점검이 끝났다면 인수인도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이때 중고차 계약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계약서에 서명날인을 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으므로 꼭 제대로 알고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중고차 계약서 작성요령 5가지
계약서를 작성할 때 이 3가지만 알고 있으면 호구되는 일 없이 안전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을겁니다.
1. 차량주인 확인하기
해당 자동차의 소유자와 양도인이 동일한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왜그러냐면 차량을 판매하는 사람이 두 명일 경우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되는지 당혹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 차주라면 차주의 이름을 작성하면 되고 만약 알선 딜러라면 차주 이름을 적은 뒤 계약자 이름을 별도로 작성해야 합니다. 그다음 종사원증과 신분증, 전화번호 등의 사본들을 명확하게 명함까지 매매계약서에 붙여서 구비를 해놔야 합니다.
2. 구매대금은 꼭 차량주인 또는 차량 주인이 속한 상사의 계좌로만 입금해야한다.
어떤 계약도 마찬가지겠지만 대금지급을 할 때 꼭 계약자 명의로 된 계좌로 이체를 해야 추후 문제가 생길 시 보호받을 수 있게됩니다. 만약 해당딜러가 차주 또는 차주가 속한 상사의 계좌가 아닌 딜러 본인의 계좌로 입금을 요구할 경우 절대 이체를 해서는 안됩니다.
3. 성능기록부와 카히스토리 출력하기
중고차 성능기록부는 법적으로 소비자들이 이 자동차의 성능에 대해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인데요. 키포인트로 두 가지 체크사항이 있습니다. 첫째로 성능검사일이 4개월 이내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4개월이 지났다면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두번째로는 주행거리인데요 검사일 기준 주행거리보다 200km가 넘었다면 보호를 받을 수 없으니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카히스토리는 앞서 언급한 거서럼 사고이력을 조회하는 것인데요. 당부드린 것처럼 계약하기 전 조회하는 것도 필수로 해주셔야 합니다.
4. 차량점검 하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마치 일부 딜러들은 차량점검을 서비스인것마냥 언급을 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자동차는 사람의 목숨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안전점검을 무조건적으로 해야합니다. 따라서 구매 전 시승도 해보고 카센터에 직접가서 누유가 있는지, 브레이크 오일, 미션 오일, 엔진 점검 등을 꼼꼼하게 진행하셔야 합니다.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그냥 딜러가 알아서 해주겠지 하고 넘어가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본인이 직접 타는 것이니 만큼 점검작업도 본인이 직접 옆에서 보고 듣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검을 진행하는동안 성능기록부와 다르게 문제점들이 나타난다면 교체 및 수리를 진행해달라고 요구하셔야 합니다. 또한 추후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무상수리가 가능하다는 내용도 계약서에 추가로 적으시기 바랍니다.
5. 구두계약 절대 금지, 특약내용은 반드시 금액으로 환산해서 계약서에 기재하기
매매계약을 전제로 보수도장, 보조키, 블랙박스, 썬팅 등을 약속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계약서상에 기재하지 않고 구두로 해주겠다고 하는 딜러들과는 계약을 진행하지 마세요. 이러한 서비스차원의 특약내용은 금액으로 환산하여 계약서상에 반드시 반영해야 나중에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배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두로 한 약속은 녹취라도 하지 않는 이상 나중에 증거가 될 수 없기 때문에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중고차 성능점검 책임보험 가입여부와 보상내용 확인하기
차량점검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시운전을 통해 차량상태와 성능을 점검하고 성능기록부와 일치하는지를 면밀히 비교해야 합니다. 또한 차량 내부에 오염된 곳은 없는지, 하자는 없는지와 외관의 도장 면이 고른지(잔기스 등)에 대해서도 필히 확인하셔야 됩니다.
또한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하는데요. 성능점검 책임보험제라고 해서 2019년 6월에 도입된 제도입니다. 해당 제도는 중고차 매매시 발급된 성능∙상태점검 기록부 내용과 차량상태가 달라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이를 보험사에서 보상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중고차 피해 신고 방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중고차를 구매하고 피해를 입었다면 중고차 관련 소비자 피해로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 소비자불만 상담전화
1372
중고차 인터넷 허위 매물관련 신고
가까운 경찰서에 접수
중고차 계약 피해 및 성능 불만
각 시청 또는 군청 교통부서
✅ 자동차 관련 정부지원금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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