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월급 연도별 변천사(이병, 일병, 상병 월급 포함)

2022년 01월 11일 by 호외꾼

    병장 월급 연도별 변천사(이병, 일병, 상병 월급 포함) 목차

우리나라가 최초로 병역법을 시행한지(의무 징용) 벌써 대략 70년 정도가 흘렀습니다. 병역법 제 1조 (1949. 8. 6 시행) 목적에 보면 대한민국 국민된 남자는 본법의 정항는 바에 의하여 병역에 복하는 의무를 진다. 라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군인(병사)의 월급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변하여 왔을까요? 군인 월급 연도별 변쳔사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970년 ~ 1979년 병사 월급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
1970년 600 700 800 900
1971년 690 800 920 1,030
1972년 800 900 1,050 1,200
1973년 800 900 1,050 1,200
1974년 1,040 1,170 1,370 1,560
1975년 1,040 1,170 1,370 1,560
1976년 1,510 1,700 1,990 2,260
1977년 1,930 2,170 2,540 2,890
1978년 2,320 2,600 3,050 3,460
1979년 2,600 2,900 3,300 3,800

(단위 : 원)

 

1970년부터 1979년, 10년동안 병장 월급 기준 6배가 조금 넘게 올랐습니다. 당시에는 우리나라가 잘사는 나라가 아니었기 때문에 최저시급제를 도입해서 물가를 따지고 본다면 월급 수준은 턱없이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1979년도에 극장에서 영화 한 편 관람하는데 1,200원 정도였으니 말다했죠. 따라서 당시 정부는 지역사회 개발과 발전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진행하게 됩니다. 

 

 

1980년 ~1989년 병사 월급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
1980년 2,700 3,000 3,400 3,900
1981년 2,700 3,000 3,400 3,900
1982년 3,000 3,300 3,700 4,200
1983년 3,200 3,500 3,900 4,500
1984년 3,200 3,500 3,900 4,500
1985년 3,300 3,600 4,000 4,600
1986년 3,500 3,900 4,300 4,900
1987년 3,600 4,000 4,500 5,100
1988년 5,500 6,000 6,500 7,500
1989년 6,000 6,500 7,000 8,300

(단위 : 원)

 

1970년대 새마을 운동 이후 경제가 꾸준히 진보하면서 1980년대 들어서 무역수출국으로 거듭나섰고, 그 결과 1986년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되며, 1988년 최초로 88서울올림픽을 개최하여 경제부흥에 많은 이바지를 했습니다. 88올림픽 이후로 국민의 삶의 질이 그 전보다 월등히 높아졌고 더불어 병사들의 월급도 대폭 상향되게 됩니다. 1988년 병장 월급 기준 7,500원을 받게됩니다.

 

 

1990년 ~ 1999년 병사 월급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
1990년 6,600 7,300 8,200 9,400
1991년 7,200 8,000 9,000 10,000
1992년 7,800 8,700 9,800 10,900
1993년 8,100 9,000 10,100 11,300
1994년 8,400 9,300 10,400 11,700
1995년 8,700 9,600 10,700 12,100
1996년 9,100 10,100 11,200 12,700
1997년 9,600 10,600 11,800 13,300
1998년 9,600 10,600 11,800 13,300
1999년 9,600 10,600 11,800 13,300

(단위 : 원)

 

1997년 국가금융위기가  찾아오고 곧 IMF가 터지게 됩니다. 당시에 IMF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민이 나서서 금모으기 운동을 했는데요. 저희 부모님도 제가 돌때 받은 돌반지와 각종 금장신구를 국가에 기부하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도 2001년 8월 23일 김대중 정권에서 IMF 졸업을 선언하고 금융위기에서 탈출하게 되는 대표적인 국가로 거듭나게 됩니다.

 

 

2000년 ~ 2009년 병사 월급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
2000년 9,900 10,900 12,200 13,700
2001년 14,800 16,000 17,700 19,600
2002년 16,500 17,900 19,800 21,900
2003년 17,400 18,900 20,900 23,100
2004년 25,600 27,800 30,800 34,000
2005년 33,000 36,100 39,900 44,200
2006년 54,300 58,800 65,000 72,000
2007년 66,800 72,300 80,000 88,600
2008년 73,500 79,500 88,000 97,500
2009년 73,500 79,500 88,000 97,500

(단위 : 원)

 

2004년에는 노무현 정부 시절입니다. 전년도 대비 44%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2년 뒤인 2006년에도 마찬가지로 병사 월급이 대폭 상승한 구간입니다. 2000년도와 2009년도를 숫자만 놓고 단순비교 했을 때,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었네요.

 

 

2010년 ~ 2022년 병사 월급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
2010년 73,500 79,500 88,000 97,500
2011년 78,300 84,700 93,700 103,800
2012년 81,500 88,200 97,500 108,000
2013년 97,800 105,800 117,000 129,600
2014년 112,500 121,700 134,600 149,000
2015년 129,400 140,000 154,800 171,400
2016년 148,800 161,000 178,800 197,000
2017년 163,000 176,400 195,000 216,000
2018년 306,100 331,300 366,200 405,700
2019년 306,100 331,300 366,200 405,700
2020년 408,100 441,700 488,200 540,900
2021년 460,000 500,000 550,000 609,000
2022년 510,100 552,100 610,200 676,100

(단위 : 원)

 

표를 자세히 보시면 2018년에 전년도 대비 병사 월급이 약 2배 가까이 오른 것이 보일겁니다. 2018년에 이렇게 비약적으로 상승한 이유는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공약 중 최저시급 10,000원의 공약을 내세웠지만 실패로 돌아갑니다. 다만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을 뿐 16.5%라는 역대 최고치 최저시급 인상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최저시급의 비약적 상승에 따라 병사 월급도 덩달아 같이 오르게 된것이죠.

 

병사들의 비약적인 월급 상승에 따라 각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장병들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 상품을 출시했는데요. 은행마다 금리는 다르지만 최대 5.2%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군인 월급의 미래방향은?

현재 정부는 2025년까지 병사의 월급을 100만원대로 올리겠다는 공약을 걸었습니다. 다만 2022년 문재인 정부의 정권이 끝나는 해이기도 한데요. 차기 정권에서 이 사안에 대해 끌어안고 갈지는 미지수이지만 현재 국민의 힘 대선후보인 윤석열 후보는 병사 월급을 200만원까지 올리겠다는 공약을 걸었습니다. 여당 야당 할 것없이 이 공약에 대해 말이 많지만 중요한 사안이니만큼 차기 정권에서도 병사 월급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상향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